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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알리미

췌장 신경내분비종양(NETs) 유형별 예후 및 치료 전략

췌장 신경내분비종양(NETs) 유형별 예후 및 치료 전략

췌장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이미지

췌장 NETs(Neuroendocrine Tumors)는 발생 빈도는 낮지만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매우 세심한 접근이 요구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기능성 여부, 분화도, 종양 크기, 전이 상태 등에 따라 예후와 치료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각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췌장 NETs 분류 및 예후 결정 요인

(1) 기능성 vs 비기능성 종양

유형 특징 5년 생존율
기능성 인슐린종, 가스트린종 등 호르몬 과다분비 증상 80~100% (조기 진단 시)
비기능성 무증상, 종괴 효과로 우연히 발견 65~75% (전이 시 25~40%)

(2) WHO 분화도 등급

등급 세포분열 수 (10HPF) Ki-67 지수 5년 생존율
G1 ≤2 ≤2% 95%
G2 2~20 3~20% 85%
G3 >20 >20% 50% 이하

2. 치료 전략: 종양 상태별 접근법

(1) 수술 가능한 국소성 종양

  • 기능성 종양: 인슐린종은 2cm 미만 시 부분 절제술 가능, 가스트린종은 위치 따라 광범위 절제 고려
  • 비기능성 종양: 1~2cm 크기에서도 림프절 전이 가능성 10% 이상 → 적극적 수술 권장
  • 무병 생존율: 수술 후 5년 무병 생존율 86.5%

(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종양

치료 옵션 적용 대상 주요 효과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기능성 증후군 조절 증상 조절률 60~70%
에베롤리무스 (mTOR 억제제) G1/G2 고분화 NETs 무진행 생존기간 11개월
수니티닙 진행성 췌장 NETs 무진행 생존기간 11.4개월
화학요법 G3 고등급 NEC 반응률 60~70%
간 전이 치료 다발성 간 전이 고주파 절제술, 색전술, SIRT 등

3. 최신 치료 트렌드 (2025년 기준)

  • PRRT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루테튬-177 적용 시 종양 반응률 30%
  • 면역치료: PD-1/PD-L1 억제제 임상 진행 중, G3 NEC 대상
  • 유전자 기반 정밀 치료: MEN1, DAXX/ATRX 변이 기반 맞춤형 치료 강화

4.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

병리학적 요인

  • G3 등급일수록 예후 악화
  • Ki-67 지수 ≥5%이면 재발 가능성 ↑

임상적 요인

  • 종양 크기 2cm 이상 시 림프절 전이율 약 20%
  • 간 전이 시 생존율 절반으로 감소

치료 반응 관련 요인

  • 수술 후 잔존 종양 존재 시 재발률 3배 증가

 췌장 NETs는 '기능성 여부 + 분화도 + 크기 + 전이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전략이 필수입니다.

결론 및 전문가 인사이트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은 조기 진단 시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나, 고등급이나 전이 상태에서는 mTOR 억제제, 혈관신생억제제, PRRT 등 다양한 치료법의 병용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자 패널을 이용한 맞춤형 치료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후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크기 기준보다는 조직학적 등급, Ki-67 지수, 전이 유무, 유전자 변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