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로 본 국민 건강 실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로 본 국민 건강 실태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실태를 가장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가승인 표본조사입니다.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17개 시·도와 258개 보건소의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 건강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중요한가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집이 아니라, 실제 지역 보건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흡연율이나 비만율 같은 지표는 지역별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을 설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건강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지역사회건강조사입니다.

2024년 주요 건강 지표 분석

지표	2023년	2024년	변화
현재흡연율	-	18.9%	-
비만율(자가보고)	33.7%	34.4%	▲ 0.7%p
걷기 실천율	-	49.7%	-
우울감 경험률	7.3%	6.2%	▼ 1.1%p
신체활동 실천율	25.1%	26.6%	▲ 1.5%p
저작불편 호소율(65세 이상)	-	27.7%	-

특히 우울감 경험률이 1.1%p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며, 비만율 증가는 경계해야 할 지표입니다. 신체활동 실천율의 증가는 건강 캠페인의 효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시·도 간 격차,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당뇨병 치료율과 혈압 인지율 등 일부 항목에서는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특정 지역의 보건의료 접근성과 교육 수준 차이에 기인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맞춤형 정책 설계가 절실함을 의미합니다.

예시: 당뇨병 치료율 변화

• 2023년: 5.5%p 차이
• 2024년: 15.8%p 차이

어떻게 자료를 확인할 수 있나요?

• 통계집: 전국 및 지자체별 46개 주요 지표 수록
• 원시자료: 231,728명 응답 데이터, 153개 문항 제공 (신청 필요)
• 온라인 열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도별 지표 확인 가능

통계자료 열람 방법

1.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 접속
2. '한눈에 보기' 또는 '통계자료실' 메뉴 선택
3. 연도별 통계 및 시각화 자료 확인

이 자료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이 자료는 지자체별 건강 문제 진단, 맞춤형 보건사업 기획 및 평가, 국가 건강정책 수립 등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예컨대,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이나 정기 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기초 자료로 쓰입니다.

 데이터를 이해하는 힘은 곧 정책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됩니다.

맺으며: 지금, 나의 지역 건강을 들여다보자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단순히 전국 평균을 보는 것이 아닌, ‘내가 사는 곳’의 건강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유일한 조사입니다. 우리는 이 데이터를 통해 건강문제를 진단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와 가족, 지역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