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감염증,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니파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최대 75%에 이르며, 국내에서도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경계가 요구되는 질병입니다.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니파바이러스는 헨다바이러스属에 속하며, 박쥐(과일박쥐)가 주요 숙주입니다. 인간은 감염 동물이나 오염된 식품,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5~14일 정도이며, 발열, 두통, 구토,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WHO는 니파바이러스를 치명률이 높은 신종 감염병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으며,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공중보건의 큰 위협으로 간주됩니다.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십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례가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예방수칙 총정리
1. 해외 발생지역 방문 전 꼭 기억하세요
- 생대추야자 수액 섭취 금지: 박쥐가 접근한 흔적이 있는 수액이나 과일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감염 동물과 접촉 삼가: 박쥐, 돼지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야생동물 근처에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개인 위생 철저: 귀국 전후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 위생을 강화합니다.
2. 감염 의심 증상 시 행동 요령
- 즉시 병원 방문: 발열, 두통, 기침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바로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 여행력 알리기: 의료진에게 최근 방문 국가, 동물 접촉 여부를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 접촉자 관리: 의심 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이 없어도 21일간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3. 국내 방역 대응과 의료진 행동 수칙
국내에서는 니파바이러스가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어, 확진 시 즉시 격리 및 방역 조치가 이뤄집니다. 의료진은 다음과 같은 개인보호구 착용이 필수입니다.
구분 | 필수 보호구 |
---|---|
기본 진료 | 마스크, 장갑, 가운 |
고위험 환경 | 전신보호복, 덧신, 양압복 등 |
오염된 환경은 0.5%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하며, 의료기관은 표준주의 + 접촉 및 비말주의 감염관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4. WHO 및 질병관리청의 추가 권고사항
- 수액은 반드시 끓이기: 박쥐가 접근했을 수 있는 대추야자 수액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합니다.
- 가축 방목 시 주의: 박쥐가 출몰하지 않는 지역에서 사육하거나 차단막 설치 등 보호조치 필요.
- 간병 시 보호구 착용 생활화: 환자 간호 시 손위생, 마스크, 장갑 착용 필수.
마무리 요약 및 당부의 말씀
니파바이러스는 백신도, 특효 치료제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방문 전 예방수칙 숙지와 귀국 후 증상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현지에서 위험 식품과 동물 접촉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감염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질병관리청에 신고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도 함께 예방수칙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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