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표피낭종, 초음파로 정확히 진단하고 안전하게 수술하려면?

겨드랑이 부위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 많은 분들이 단순한 피지뭉침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은 표피낭종(Epidermoid Cyst)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염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 전 항생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표피낭종은 초음파로 감별 진단이 가능하며, 급성 염증기에는 바로 절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피낭종이란? - 정의와 원인
표피낭종은 피부의 상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모여 낭종(혹)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피지선이 막히거나, 외상, 면도, 마찰 등으로 피부가 손상되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겨드랑이처럼 접히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초음파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 방법
피부에 혹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같은 질환은 아닙니다. 지방종, 림프절 비대, 농양 등과 구별이 필요합니다. 이때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이며, 민감도 80%, 특이도 95% 이상으로 매우 정확한 진단 수단입니다.
- 경계가 명확한 저에코 혹은 무에코의 덩어리로 관찰됨
- 내부에 각질 잔여물, 피지 등으로 인한 다양한 에코 패턴 존재
- 염증이나 파열 시 고름성 액체나 혈류 신호 증가가 관찰됨
초음파는 낭종의 정확한 위치, 크기,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여 수술 전 계획 수립에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염증 동반 시 수술 전 치료 절차
많은 환자들이 혹이 붓고 아파오면 바로 절제하고 싶어하지만, 이는 오히려 더 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있는 표피낭종은 즉각적인 수술보다 먼저 항생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증상 | 처치 | 비고 |
---|---|---|
통증, 발적, 고름 있음 | 항생제 복용 + 배농 | 급성 염증기 |
염증 후 안정기 | 낭종 절제 수술 | 염증 소실 후 |
작고 염증 없음 | 경과 관찰 또는 선택적 수술 | 비응급 상황 |
염증이 심할 경우, 낭종이 주변 조직과 유착되어 수술이 어려워지고, 흉터도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로 염증을 충분히 가라앉힌 후 수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치료 후 관리
일반적으로 표피낭종이 크기가 크거나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경우, 또는 미용적 이유로 제거를 원할 때 수술을 권장합니다.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며, 낭종과 낭종벽 모두를 제거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염증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 위험 있음
- 수술 후 항생제 추가 투여 및 소독 필요
- 실밥 제거까지 약 5~7일, 전체 회복은 2주 내외
드물게 재발하는 경우, 동일 부위에 다시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잔여 조직 여부를 확인한 뒤, 재수술 여부를 판단합니다.
정리 및 예방법
겨드랑이 표피낭종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에 맞는 치료가 핵심입니다. 다음은 요점 정리입니다.
-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으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임
- 염증 동반 시 항생제 치료와 배농이 우선
- 재발 방지를 위해 완전 절제 수술 필요
- 피부 위생 유지와 마찰 최소화로 예방 가능
작다고 방치하면 커지고 반복됩니다. 초기에 진단하고 단계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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